[행정] 내년 공업축제, 울산공항에 부정기 국제노선 뜬다
송고시간 | 2024/12/17 18:00
(앵커)
울산시가 내년 울산공업축제 기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하늘길을 엽니다.
해외 우호협력도시에 국제 부정기편을 운행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울산공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라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이
비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울산공업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낙화놀이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난 10월 나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35년 만에 부활해
매년 다채로운 행사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울산공업축제.
울산시가 내년 축제에는
울산공항을 통한
국제 부정기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세관과 울산출입국 등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재정과 인력 지원,
국내외 관광상품 개발 등
국제선 운항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번 국제선은 축제 기간 동안
해외 우호협력도시 한 곳에서
왕복 2회 운항할 예정으로
일본 니가타시와 중국 광저우시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효대 / 울산시 경제부시장
“국내선 증편과 국제선 취항을 추진해서 관광객 유치와 울산 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이번 계획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선 중심으로 운영되던 울산공항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년 울산공업축제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입니다.
국제선 취항을 통해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