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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울산에 7조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송고시간 | 2025/06/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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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가 울산에
국내 가장 큰 규모인 100MW급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투자 규모만 7조 원에 달합니다.

이번 AI 전용 데이터센터 부지로 울산이 선택된 데는
대규모 전력 수급이 용이하고,
울산시의 '친기업 적극 행정'이 낳은 성과라는 평가를 낳고 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그룹이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조성 부지는, SK텔레콤이 올해 초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SK브로드밴드와 SK케미칼로부터 사들인
3만 6천㎡ 부집니다.

아마존웹서비스가 약 5조 4천7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전체 사업 투자 규모만 7조 원에 달합니다.

싱크) 김두겸 울산시장 "(정부 방침상) 다소비 전력사업들은 수도권 이하로 내려오도록 했는데, 그 중에 전략 생산 공급기지가 있는 지역이 어디냐. 여러 지역이 있는 중에서 (기업들이) 울산을 택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지로 울산이 선택된 데는
대규모 전력 수급이 필요한 사업특성상
울산이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인근에 SK가스 LNG열병합발전소가 있어 대규모 전력 확보가 쉽고,
특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앞두고 있어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확보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울산시의 친기업 적극적 행정도 한몫했다는 평갑니다.

울산시는 이번 SK그룹의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사업 신청을 지난 1월에 접수한 지 5개월 만인 최근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CG IN) 울산시는 이번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건설 일자리 천100여 명 창출,
140여 명의 AI 데이터센터 인력 확보,
200억 원에 달하는 지방세 창출 효과,
그리고 3년 주기의 서버 교체에 따른 지속적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G OUT)

또한 기존 주력 산업의 AI 접목을 통한 고도화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수요 증가 등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오는 20일쯤 울산에서
AI 데이터구축사업과 관련해 공식 출범식을 가지는 데 이어
이달부터 2개월간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8월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를 2027년 11월까지 1단계로 40MW로,
2029년 2월까지 모두 103MW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