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역대 중구청장 보수 강세..탄핵 정국 영향 받을까
송고시간 | 2026/04/29 18:00
(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역대 선거 판세와 구도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울산 중구청장 선거입니다.
울산 중구청장 선거는 제7회 지방선거를 제외하면,
모두 보수 성향 후보가 석권했던 지역입니다.
최근 4번의 선거에선 양 진영 후보 간 맞대결이 성사됐는데,
이번엔 4명의 예비후보가 나서면서
단일화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시의 광역시 승격으로
지난 천998년 제2회 지방선거부터 치러진 울산 중구청장 선거.
(CG1 IN) 첫 선거에선 3파전이 펼쳐졌는데,
당시 한나라당 전나명 후보가 45%가 넘는 득표율로
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OUT)
(CG2 IN) 이후 제3회 지방선거에선
당시 한나라당의 공천에 불복한 전나명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한나라당 조용수 후보에게 밀렸고,
제4회 지방선거까지 조용수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OUT)
(CG3 IN) 제5회 지방선거에선
조용수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나섰고,
한나라당 박성민 후보와의 접전 끝에 3선에 성공했지만,
이후 선거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결국 당선 무효로 구청장직을 반납했습니다. (OUT)
(CG4 IN) 그렇게 이듬해인 2천11년 열린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박성민 후보가 과반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이후 제6회 지방선거까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OUT)
(CG5 IN)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가 박성민 후보를 앞서며
첫 민주 진영 중구청장으로 당선됐습니다. (OUT)
(CG6) 이후 제8회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가 박태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며,
보수 성향 후보가 다시 중구청장직을 탈환하게 됐습니다. (OUT)
중구 지역 유권자들은 여덟 번의 중구청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를 포함해 일곱 번을 보수 성향 후보의 손을 들어주며
두터운 보수 지지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출마하겠단 예비후보는 모두 4명.
국민의힘 김영길 현 중구청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전 중구청장도 다시 출마에 나서며,
4년 만에 전현직 구청장 간 재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또 진보당 장현수 예비후보도 중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에 반발한 국민의힘 고호근 전 시의원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중입니다.
표심 분산을 막기 위한 각 진영의 단일화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진 구체적인 단일화 논의가 없는 상황.
민주 진영 후보가 중구청장으로 당선된 유일한 선거였던
제7회 지방선거와 같이 탄핵 정국 이후 치러지는
이번 제9회 지방선거에서 보수세가 강한
중구 지역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
JCN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