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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7월 11일_ 사이버 커플된 여초등생,가출유인 30대 구속

송고시간 | 2008/07/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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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임사이트에서 30대 남자와 커플관계를 맺은
초등학교 여학생이, 가상과 현실세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가상의 남편을 따라 가출했다가 사흘만에 귀가했습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초등학생를 가출하도록 유인한 30살 김모씨를
실종아동 보호와 지원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자초등학생은 지난 6일 인터넷 게임 사이트상의
남편인 김씨의 유인에따라 실제로 가출해, 서울에서 김씨를 만난 뒤
2박 3일 동안 김씨와 함께 PC방과 찜질방 등에서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여학생이 인터넷게임에 너무 빠져 가상과 현실세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가상 남편인 김씨의 유인에 넘어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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