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월 14일_ 삼산쓰레기매립장 활용방안 절실 (R)
송고시간 | 2011/06/15 08:44
울산지역 생활쓰레기를 매립한 삼산쓰레기매립장에 지금
나무들이 잘 자라면서 녹음이 짙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곳이
사유지인 때문에 이렇다할 활용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대책이 절실
하다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지난 1982년부터 울산지역 음식쓰레기 등을 매립한 삼산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삼산지구와 여천지구로 나뉘어진 이곳은
삼산지구가 1989년 매립이 완료돼 지난 2009년 20년간의
사후관리기간이 끝났고,
여천지구는 1994년 매립이 완료돼 2년 후인 오는 2014년이면
쓰레기안정화작업 등 사후관리기간이 끝이 납니다.
이곳에 지금 나무들이 무럭 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20여년전 울산시가
완충녹지지역인 이 곳에 심은 해송과 팽나무, 광나무들입니다.
하지만 잡목만 우거진 곳도 적지 많습니다. 쓰레기 더미 위에서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지를 보기 위해 시험 조림을 한 이후 추가로
나무를 심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활용방안도 아직은 없습니다.
인터뷰) 고영명 / 울산시 녹지공원과장
이곳의 활용방안 논의가 무르익지 않는데는 매립장 부지가 삼성정밀화학
이라는 회사의 사유지이기 때문입니다. 매립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회사측의 동의을 구해야하고, 향후 매입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인터뷰) 이은주 / 울산시의원
삼산쓰레기매립장, 바로 인근에는 공해 차단녹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돗질산과 도심생태하천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쳔천이 있어
시민휴식을 위한 생태환경벨트로서의 활용방안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삼산쓰레기 매립장의 활용방안 모색이
절실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