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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책 없는 주차 단속...주택가는 전쟁(R)

송고시간 | 2016/06/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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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불법주차 단속을 하는 것도 좋지만 주차난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중구 다운동의 강변도로입니다. 5백미터에 달하는 이곳은 고질적으로 불법 주차로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으나 지난달부터 중구청에서 단속을 시작한 이후 불법주차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주차하던 차량들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주택가로 이동해 불법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한 곳에서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곳에서 문제가 생기는 일명 ''풍선 효과''가 발생한 겁니다. S/U> 화재를 대비해 소방용수 앞에 차를 대면 안 되지만 이렇게 불법주차를 하기도 합니다. 상인들은 주차단속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해지자 가게 앞에는 주차금지 표지판을 붙여놓고 있습니다. INT> 윤흥식 / 다운동 "야간에는 차선을 아무리 단속한다고 해봐야 와가지고 (차를) 대면 아 무 소용이 없는데, 주차하는 분들이 자각을 했으면 좋겠어요. " 이렇게 불법주차가 근절되지 못하는 이유는 차량에 비해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CG IN >중구청의 조사에 따르면 다운동의 경우 주간에는 42.4퍼센트, 야간에는 55.2퍼센트의 주차장밖에 확보되지 않고 있습니다. CG OUT> CG IN> 불법 주차율 또한 주간 59.2퍼센트, 야간 66.2퍼센트. 차량의 절반 이상이 불법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 다. CG OUT> 전문가는 주택가에도 기계식 주차 타워 건설이 필요하다고 지적 합니다. Sync> 김영찬 / 대한교통학회 회장 "자주식 공영주차장으로는 주차장 공급을 충분히 할 수 없습니 다. 앞으로 협소한 부지에는 기계식 주차타워를 설치해 서 다량의 주차면을 공공주차장으로 공급을 해야 된다." 중구청에서는 다운동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빈터에 주차장을 증설할 계획이지만 지주와의 마찰로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CG IN> 다운동뿐만 아니라 중구, 동구, 울주군 또한 주차 확보율 이 낮아 주차난 심화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CG OUT> 불법주차만 단속하기보다 근본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 이 필요 하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