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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발연, "울산도 데이터센터 필요"(R)

송고시간 | 2016/06/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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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온라인쇼핑을 하거나 SNS로 사진을 올릴 때, 이 많은 정보 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시죠? 모두 데이터센터에서 정보를 처리하는데 사람으로 치면 두뇌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대도시 가운데 울산에만 데이터센터가 없어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R>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으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 유통하는 데이터센터. 하루 평균 검색량이 10억 건에 달하는 구글이나 2천 억장이 넘는 사진이 게시된 페이스북이 데이터센터를 갖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입니다. 산업도시인 울산의 경우 기업 간에 많은 정보를 상호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데이터센터가 필요하지만 단 한 곳도 없습니다. CG IN> 2015년 현재 국내의 민간 데이터센터는 124개. 수도권이 88개로 가장 많이 집중돼 있고, 이어서 충청권에 14개, 동 남권에 12개, 강원권과 호남권이 각각 4개 그리고 대구․경북권이 2 개입니다. 부산이나 창원, 경남 지역을 아우르는 동남권에도 12개의 데이터센터가 있지만 6대 광역시 중 하나인 산업도시 울산에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울산발전연구원의 문충배 연구위원은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라도 데이터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데이터 센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하게 조치를 할 수 있고, 수도권에 두고 온 데이터센터의 정보를 재저장해 두는 백업센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c> 문충배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혁신센터들은 본사들이 넘어오다 보니까 여기에도 뭔가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두면 이전한 업체들 입장에서는 서비스 받을 수 있고, 수요가 있다고 판 단이 되는 거죠. 문제는 수 백억원에 달하는 설립 비용. 문 연구위원은 울산시가 직접 부담하기보다는 민간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과 공동으로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Sync> 문충배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한 300~400억 원 정도 들어요, 돈이. 그러니까 작게 구성을 해서 하고 점차 늘려나가든지, 아니면 BTL방식으로 해서 민간 기업이 와서 여기서 (데이터센터를) 짓고 운영을 하게 하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민간 데이터센터 에는 전기료를 지원하는 등 운영여건이 개선된 만큼 민간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S/U> 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선만큼, 울산 역 시 데이터센터 설립의 타당성과 전기 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면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JCN뉴스 최태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