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증원분을 50~100% 범위 안에서
자율 선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가운데,
울산대 의대는 증원분의 75%만 적용해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울산대 의대는 기존 입학정원 40명에
증원분 80명의 75%인 60명만 추가해 모두 100명을 모집하기로 정하고
내일(4/30)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4/29) 재개하기로 했던 의과대학의 수업은
다음 달 13일로 2주 더 연기됐습니다.
현재 울산대 의대는
2~4학년 학생 190여 명이 집단 휴학에 동참하고 있으며,
교칙상 휴학이 불가능한 신입생 40명도
수업을 거부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