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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묵은 강동산하단지 악취 논란...이번엔?
송고시간2018/09/19 17:38



앵커멘트> 북구 대안동에 있는 한 아스콘 공장과  
강동산하지구 주민 간의 대립이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구청이 조사에 나서 해당 공장에 권고 조치를 내리는 등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김동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북구 대안동에 위치한 한 아스콘 공장입니다.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강동산하지구와  
불과 1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 공장은 2016년부터 악취 문제로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인터뷰> 권영주 공장 인근 주민  
“정말 올여름에 더웠잖아요. 근데 저 냄새 때문에 아파트 문도 못 열  
어 놓고 살았거든요. 그러니까 빨리 시정해줬으면...”  
  
CG IN> 북구청이 이러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토대로  
지난 5일부터 악취 조사를 벌인 결과  
7번의 시료 채취 중 1번이 기준치 이상으로 측정됐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7시에 채취한 시료가 669배로  
기준치인 500배를 넘겼습니다.> OUT  
  
북구청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지난 18일  
해당 아스콘 공장에 시설 개선 권고 조치를 통지했습니다.  
  
또한 이동권 북구청장이 직접  
아파트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이동권 북구청창  
"업체 측과 협조해서 갈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  
고 밤을 새서라도..."  
  
해당 공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2016년 악취에 따른 권고 조치에 따라  
지난해 공장 시설 외부를 감싸 악취를 저감하는 공사를 마쳤고  
일정 기간 효과를 봐왔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권고 조치가 내려진 만큼 아스콘 공장에서는  
악취와 관련한 문제를 개선하고  
북구청에 다시 한 번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북구청은 악취가 아스콘 공장 이외의  
다른 부분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안 마을의 소각행위를 금지하고  
악취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북구청의 이번 조치가  
3년간 이어진 강동산하단지 악취 문제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