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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원자재 확보가 곧 경쟁력
송고시간2018/11/12 16:28



앵커멘트> 울산에 본사를 둔 기업이죠. LS 니꼬동제련이
세계 최대 광산기업과 장기간의 원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좋은 원자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중요한데,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제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비철금속기업인
LS 니꼬동제련이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호주 BHP사와 동광석 장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기간은 5년, 물량은 165만톤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동정광을 매년 33만톤씩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됩니다.


통상 계약기간이 3년 이내인 데 반해
2배 가까운 5년 장기계약을 체결한 겁니다.


LS니꼬 동제련이 가진 기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비키 빈스 BHP 마케팅 총괄 부사장
"5년 장기계약을 체결한 자리에 초청받아 기쁩니다.
본 계약은 고품질의 에스콘디다 동정광 계약과 더불어
2021년부터 생산하는 스펜스 동정광 관련 계약이기도 합니다.
LS니꼬 동제련은 BHP에 가장 중요한 고객이며 미래에도
그럴 것입니다."


특히 세계 동정광의 평균 순도가 20%인 점을 감안하면
순도 30%의 고품질 동정광을
5년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 자체가 경쟁력입니다.


인터뷰> 도석구 LS 니꼬동제련 사장
"저희가 안정적으로 제련소를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이 있고
그걸 글로벌 광산회사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런 점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PSA 등,
전자와 통신 등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기초소재로
활용될 제품들이 3조원 규모로 생산될 예정입니다.


'원자재 전쟁'이라 할 만큼 치열해지고 있는
원료 확보 경쟁에서 승리한 우리 기업이,
우수한 원료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