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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풍년기원" 첫 모내기
송고시간2018/04/19 19:00



앵커멘트>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울산에서 처음으로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일반 농가보다 한달 정도 빨리 모를 심어
추석 전에 햅쌀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쁘게 굴러가는 이양기 뒤로
봄기운을 머금은 파릇한 모들이
줄지어 심어집니다.


쾌청한 날씨 속에
울산지역 첫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노지 논에서 시작된 첫 모내기는
일반 농가보다 한달 정도 빠르고,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졌습니다.


인터뷰> 임주완(농지 소유주)
"작년에는 운광 백일미를 심었는데
올해는 날씨도 따뜻할 것 같아서 4월 중순에
이양합니다.'


심어진 모는 조생종 품종의 운광벼로
밥맛이 좋아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입니다.


s/u> 첫 모내기한 벼는 오는 8월 말쯤
추석 전에 햅쌀로 출하됩니다.


이른 수확 덕분에
이어서 미나리를 재배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갈수록 줄고있는 쌀 소비와
쌀값 하락은 농가들에게 여전한 근심거리.


투명cg in> 지난해 울산지역 벼 재배면적은 4천102헥타르로
2007년 이후 계속해서 재배면적이 줄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보다는 생산이 많은 실정입니다. out>


인터뷰> 신장열 울주군수
"풍년이 들면 우리 농민들의 마음이 넉넉하고
아마 풍성해질거라 믿고있고 우리 군에서도
많은 도움을 드려서 농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변화로 이른 수확이 가능해지고
품질도 좋아지고 있지만
우리 쌀을 많이 찾고 소비해주기를
농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