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울산에서 처음으로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일반 농가보다 한달 정도 빨리 모를 심어 추석 전에 햅쌀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쁘게 굴러가는 이양기 뒤로 봄기운을 머금은 파릇한 모들이 줄지어 심어집니다.
쾌청한 날씨 속에 울산지역 첫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노지 논에서 시작된 첫 모내기는 일반 농가보다 한달 정도 빠르고,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졌습니다.
인터뷰> 임주완(농지 소유주) "작년에는 운광 백일미를 심었는데 올해는 날씨도 따뜻할 것 같아서 4월 중순에 이양합니다.'
심어진 모는 조생종 품종의 운광벼로 밥맛이 좋아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입니다.
s/u> 첫 모내기한 벼는 오는 8월 말쯤 추석 전에 햅쌀로 출하됩니다.
이른 수확 덕분에 이어서 미나리를 재배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갈수록 줄고있는 쌀 소비와 쌀값 하락은 농가들에게 여전한 근심거리.
투명cg in> 지난해 울산지역 벼 재배면적은 4천102헥타르로 2007년 이후 계속해서 재배면적이 줄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보다는 생산이 많은 실정입니다. out>
인터뷰> 신장열 울주군수 "풍년이 들면 우리 농민들의 마음이 넉넉하고 아마 풍성해질거라 믿고있고 우리 군에서도 많은 도움을 드려서 농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변화로 이른 수확이 가능해지고 품질도 좋아지고 있지만 우리 쌀을 많이 찾고 소비해주기를 농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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