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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꿈의 무대...고복수 가요제
송고시간2018/09/17 17:24



앵커멘트> 일제 강점기 암울한 시대 민족 정서를 노래한  
울산 출신 국민가수 고(故) 고복수 선생을 기리는 가요제가  
지난 토요일 태화강 대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10개 팀이  
고복수 선생의 뜻을 이어가는 가수가 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김동영 기자가 가요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 고향 잃은 망향의 한을 달래줬던  
'타향살이'의 가수 고 고복수 선생.  
  
고복수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신인 발굴에 앞장서기 위해 열리는  
고복수 가요제의 스물여덟 번째 무대가  
지난 토요일(9/15) 태화강 정원에서 열렸습니다.  
  
고복수 선생의 아들인 고영준 씨가   
축하 공연을 펼쳐 한층 의미를 더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경연에서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10개 팀이 치열한 경연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이목구비 참가번호 8번 (울산)  
"울산에서 한 팀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  
해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최지예 참가번호 1번 (부산)  
"고복수 선생님의 이름을 걸고 이런 가요제에 나와서 영광이고요. 이  
왕이면 제가 1등 하고 돌아갈 수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 전 어느 해보다 뛰어난 실력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어 기량을 펼친 만큼  
관람객들이 느끼는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인터뷰> 전희창 부산 사하구  
"다른 가요제도 많이 다녀봤는데 이 가요제는 정말 수준이 높은 것 같  
아요. 진짜 많은 것을 느끼고 가는 것 같습니다."  
  
경연 중간중간 가수들의 축하무대도 이어지면서  
가득 찬 관중들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고복수 가요제는 어느덧 울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가요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기삼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지회장  
"고복수 가요제를 통해서 신인을 발굴하고 그 발굴된 신인이 고복수   
선생님의 업적을 좀 더 널리, 좋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상과 금상에게는 각각 상금과 함께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에서 발급하는  
가수인증서가 주어졌습니다.  
  
고복수 가요제를 빛낸 영광의 얼굴들은  
JCN울산중앙방송과 전국 케이블 TV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