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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김해신공항 백지화 요구하기로
송고시간2019/01/16 16:47



앵커멘트>울산과 부산, 경남지역 시도지사들이  
김해신공항 문제 논의를 위해 오늘(1/16) 울산에 모였습니다. 
 
시도지사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관련해 김해공항 확장에 반대한다며  
정부에 정책 전환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울산에 유리한 조건의 공항을 지지한다며  
다소 어정쩡한 모양새를 보였던 송철호 시장도  
김해공항 확장안에 완전히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울산과 부산, 경남지역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신공항 건설 관련 실무검증단의 검증결과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부울경 시도지사들은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정부정책에  
여러 문제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반대 의견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안에 문제가 있고 그것에 대해서 부산과 경남에서
문제가 제기된다면 울산은 함께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김경수 경남도지사/ 동남권 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백년지대계입니다.
계획에 한 치의 소홀함이나 빈틈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라는 것이 저희들의 기본 입장입니다. 
 
인터뷰>오거돈 부산시장/ 새로운 발상으로 제3의 지대 이러한 문제가 없는 제3의 지대를 찾아 나서는
노력을 빨리 시작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간 검증을 펼쳐온 실무검증단은  
김해공항을 확장할 경우 소음과 안전성,  
그리고 확장성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정호 국회의원(실무검증단장)/ 지난 2002년 중국 민항기가 김해 신어산 옆에 돗대산에
충돌하는 대형 참사가 있었는데 이런 것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안전이 (보장돼야 합니다.) 
 
부울경 시도지사들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김해공항 확장이  
동남권 신공항 관문기능 역할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동입장문도 발표했습니다. 
 
시도지사들은 정부에 신공항 기본계획의 백지화와  
정책변경을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이달 말까지 검증결과를 정리해 최종 입장을 표명한 뒤  
설 전에 국토부장관과 국무총리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