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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ESS 화재...예방대책 시급
송고시간2019/01/21 17:37



앵커멘트> 전국적으로 에너지저장시설인 ESS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21) 오전 9시 26분쯤 남구 성암동 대성산업가스
ESS저장시설에 화재가 발생해 시설을 모두 태웠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기둥과 함께 연기가 치솟습니다.


간헐적인 폭발로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고..
소방대원들이 분말소화약제와 물을 뿌려댑니다.


스탠드 업>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에 나서보지만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폭발성이 있는 리튬이온밧데리로 된
ESS 에너지저장시설이다보니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황.


이 때문에 초기 진화 자체가 어려워
주변 시설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진화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권왕상 남부소방서 방호과장
“차량용에 쓰는  밧데리 종류인데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입니
다. 황산을 많이 쓰고 있는데..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물하고 반응하면
폭발도 하고 온도가 올라가면 그 자체가 타고 있기 때문에
현장 접근해서 뭔가(진화)하기에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등 장비 44대가 투입됐고
백여명이 진화에 나서
화재 3시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다행히 상시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재 피해규모를 조사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최초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ESS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울산에서 ESS 화재가 발생해 화재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