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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지역 국회의원 전원 "본사 이전 반대"
송고시간2019/05/14 16:57



앵커멘트) 현대중공업의 중간지주회사인 신설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을 두고 지역 정치권의 반발도 거셉니다. 
 
지역 국회의원 6명도 모두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서울 설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CG IN)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계열사로 두고있는 현대중공업. 
 
오는 31일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2020년 이후부터는  
존속법인이자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설립된 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4개사를 거느리게 됩니다.(OUT) 
 
한국조선해양의 본사가 서울에 설치되는 것을 두고 
현대중공업 본사 이전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지역 사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울산지역 국회의원 6명 모두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서울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당연히 울산에 본사가 있어야 한다며  
조만간 시당 차원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화인터뷰)이상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저는 분명히 울산에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수, 고용효과 또 울산의 위상문제도 있고.. 필요하다면 우리가 시당 차원에서 하겠습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본사 이전 시 지역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전화인터뷰)김종훈 국회의원(민중당)/본사가 떠나가고 법인이 분할하면 실제적으로
지역의 많은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3명 모두 현대중공업이  
지역과 함께해 온 만큼 한국조선해양의 본사가  
울산에 계속 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화인터뷰)정갑윤 국회의원(자유한국당)/불황 속에 울산시 인구가 줄고 등등
별일이 다 있잖아요. 지금.. 울산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이건 아니다. 
 
전화인터뷰)이채익 국회의원(자유한국당)/다 지금 업무 등이 첨단화 되어 있는데
본사를 서울로 옮겨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전화인터뷰)박맹우 국회의원(자유한국당)/기업 차원에서는 필요성이 있을 수 있겠으나
울산에서 계속해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정 의원은 조만간 권오갑 대표이사를 만나  
울산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강길부 국회의원 역시 본사 이전에 반대한다며  
울산에 존치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규제 혁신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화인터뷰)강길부 국회의원(무소속)/ 과감한 지원과 규제혁신안을 마련해서 울산에 있어야만
노사 모두 이익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여전히 본사가 이전하는 것이 아니며,  
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는 입장인 가운데,  
지역 정치권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에서도 조만간 궐기 대회 등  
대규모 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