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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부시장 소관 업무 조정 변동없다"
송고시간2020/01/08 17:00



앵커멘트) 자유한국당 고호근 시의원이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부시장 소관 업무 조정 등 무리한 조직개편과
선거개입 의혹 수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는
서면질문을 했는데요.

송 시장이 답변을 통해
부시장 간의 소관 업무를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고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눈을 쓸어야 할 때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고호근 시의원이 서면질문을 통해
행정부시장의 소관이었던 문화관광체육국을 경제부시장 소관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잘못된 조직개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화인터뷰)고호근 시의원/ 경제부시장의 역할은 시장의 정무적인 부분을 조언하고 예산 확보가 주 업무인데 시정의 핵심부서인 건설교통국, 문화관광체육국을 관장하는 부분은 조직 내에서도 잘못됐다고 말들이 무성합니다.

이에 대해 송철호 울산시장은 문화관광과 스포츠마케팅 등을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해서였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현재로서는 부시장 간 소관업무 조정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보와 개방직 등 외부인사의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공무원들과 소통이 안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숙원사업들의 예타 면제와 국가예산 3조 원 시대 등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 냈다며,
협력적인 보완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울산 국제영화제와 열린 시민대학의 예산이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됐는데도
예결위에서 다시 전액 부활한 것을 두고
공약 사업의 무리한 추진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심의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보완해 나가고,
기대효과를 최대한 달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울산과 전국을 뒤흔들고 있는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시민들께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의혹에 대한 입장은 내린 눈을 쓸어야 할 때가 오면
상세히 설명하겠다며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보수성향의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송철호 시장에게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이영해 (공작선거 청산 울산시민연대 대표)/ 아직도 눈을 쓸 때가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들 앞에 나와 진실을 밝히고 사죄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송철호 시장의 입장 표명 시기와 검찰 소환 여부가
울산 공직사회와 정치권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