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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로나 재확산..수능 수험생 살얼음판
송고시간2020/11/25 19:00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수능 시험장 27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완료했는데요.

내일(11/26)부터는 고등학교 전체의 등교를 중지하고
1주일간 집중 방역에 돌입합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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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 중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오는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수능 일주일 전부터 지역 내 전체 고등학생의 등교가 중지되면서
컨디션 조절 등 자기관리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양진호/성신고 3학년
"학교에서 지금까지 했던 것만큼, 그렇게 집중이 잘은 안될 것 같지만,
그래도 최대한 수능 시간표대로 저 혼자서라도 잘 지키면서..."

잠잠했던 코로나19가 최근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면서
수험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능에 대한 부담감에 수능 이후에도
대학별 전형절차를 제대로 치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신홍비/성신고 3학년
"이제 다시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수능을 쳐야 하는데,
가림막 그런 것도 걱정이 되고 수능이 끝나도 면접이나
논술 치러 올라가야 하는데 그것도 못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에서도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안전한 수능을 치르기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능시험장 27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완료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장 학교에는
비말감염 방지용 반투명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되고
모든 수험생에게는 KF94 보건용 마스크가 5장씩 지급됩니다.

시험장은 수험생의 안전을 고려해 일반시험장과 별도 시험장외에도
병원시험장 2곳을 운영합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치르고 수능이 감염병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사후 방역과 만반의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수능 이후에도 졸업식까지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초유의 감염병 속 수능을 일주일 앞둔 수험생들.

ST-이현동 기자
수능에 대한 부담감에 코로나19까지 심각해지면서
수험생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