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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스마트시대... ‘젊은 노안’ 급증
송고시간2017/11/20 15:58



ANC>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눈질환인데요.
하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노안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젊은 노안''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예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박지혜아나운서가 알아봤습니다.

스마트폰과 태플릿 PC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눈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노안이
젊은 층에서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

동아대병원 등 세 곳이 안과 환자 8백 명을 조사한 결과,
30~40대 노안환자 비율이 2012년 3%에서
2016년 7%로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신영건/신세계안과 원장> “요즘 젊은 분들이 노안이 많은데,
스마트폰이 가장 원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가까운 것을 많이 보는
집중적인 일을 하시는 분들이 눈에 탄력이 빨리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요즘은 (노안이) 빨리 오는 사람은 30대중반부터 오고, 계속
더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노안은 눈 안에서 빛을 굴절시키는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나타납니다.

작은 글자나 화면을 오랜 시간 가까이에서 보면,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을 혹사시키게 돼
노안을 앞당기는 원인이 됩니다.

신영건/신세계안과 원장 > “(카메라를 보면 줌이 있는데) 눈 안에
도 줌이 있습니다. 모양체 근육이라는 것인데, 그것이 탄력을 잃으면서
작은글씨가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책이라든지, 스마트폰을 보면
어른거리게 되고 초점이 잘 안잡히는거죠.
그래서 살짝 뒤로 물러나서 보면 잘보이는 것이 노안입니다.“

스마트폰이 주는 또 하나의 악영향은 바로 안구건조증인데요.
평소 눈깜빡임이 보통 분당 20회 깜박이는 것이 정상이지만,
스마트폰을 볼 땐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1시간에 한번은 먼 곳을 바라보면서 휴식 시간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주면서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노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흔들리는 버스나 자동차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자동 초점이 맞았다 안 맞았다를 반복하면서
시력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S/U>이것만 잘 지키면,
스마트시대, 스마트폰을 잘 쓰면서도
내 눈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생활정보 박지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