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 정명 천년을 맞은 울주군이 청량읍 율리 신청사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23만 울주군민들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힘찬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이 50년이 넘는 더부살이를 마치고 본격적인 울주군청사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1962년 중구 북정동 청사에서 시작해 1979년 다시 남구 옥동으로 이전해 56년간 더부살이를 한 울주군은
마침내 지난해 연말 청량읍 율리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기나긴 더부살이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입지 선정 과정도 순탄치 않았고 당초 계획보다 청사 규모도 줄어드는 아쉬움 속에서 울주군 신청사는 청사 이전 추진 10년 만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지하 2층 지상 10층의 본관동과 지하 1층 지상 4층의 의사동을 중심으로 23만 울주군민들을 위한 잔디광장과 벽천폭포, 수변쉼터 등이 조성됐습니다.
청사 본관 1층 로비에는 울산과 울주의 자랑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실물 모형이 설치됐고
울주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천년문화전시관에는 다양한 영상과 자료는 물론 반구대 암각화를 주제로 한 VR 체험관도 들어섰습니다.
특히 올해 신청사 개청과 울주 정명 천년의 겹경사를 맞은 울주군은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습니다.
현장씽크> 신장열 울주군수 "울주 발전은 곧 울산의 발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과거 천년의 역사와 현재의 이 경쟁력을 기반으로 후세대까지 풍요롭고 행복한 울주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교통 요충지이자 과학기술과 산업의 중심지로 울주가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임을 내다봤습니다.
예산 1조원 시대에 이어 울주 정명 천년과 신청사 시대를 연 울주군은 앞으로 인구 30만명을 향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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