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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기획부동산 두 번 우는 피해자들
송고시간 | 2018/03/12 19:00



앵커멘트> 개발행위가 불가능한
제주도 땅을 속여 팔아 수백억원을 받아 챙긴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범행을 주도했던 총책들은 불구속 기소돼
피해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작 총책들이 구속되지 않아

 피해자가 더 늘고 있다며
오늘(3/12) 검찰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검찰청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사람들.

울산지역 기획부동산 3곳을 통해
제주도 땅을 샀던 피해자들입니다.


2~3배의 수익은 물론
되팔아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거액을 투자했지만
개발행위가 불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노후를 계획했던 노후자금입니다.
몰랐죠. 회사에서 다 해준다.
개발을 해준다 하는 말만 믿고..."


지난해 12월 경찰은 434명의 피해자들을 속여
제주땅을 팔아넘겨 22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이들 기획부동산 3곳의 대표 등
모두15명을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이중 10명을 기소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s/u> 하지만 피해자들은 피해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천억 원대라고 주장합니다.


피해자만 전국적으로 수백여명에 달하지만
현재 구속된 사람은 단 한 명.


정작 범행을 주도했던 총책들은
구속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류재언(피해자측 변호인)
"피해자들이 이렇게 많고 피해액수가 이렇게 크다면
당연히 구속수사가 되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한 분만 구속수사가 진행되고 있고요.
사실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납득할 수 있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피해자들은 구속을 면한 총책들이
지금도 간판만 바꿔 버젓이
또 다른 기획부동산을 운영하는 바람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당장 이들을 구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cg in> 검찰은 부실수사 의혹을 일축하며,
오히려 이 사건과 관련한
다수 피해자들의 고소, 고발이 잇따르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하는 수사팀을 꾸려,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을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ut>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