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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청 압수수색 정치권 후폭풍
송고시간2018/03/19 16:41



앵커멘트>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진보 정당들이 일제히  
김 시장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김기현 시장은 건설 비리에 전혀 관여된  
사실이 없고 오히려 경찰의 정치 탄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정치판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지난 16일 울산지방경찰청이 울산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김기현 시장 동생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김 시장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형제들과 함께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하며,  
수사기관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최민식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 먼저 울산 시민들 
께 깊히 사죄하고 경찰 추사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민중당 울산시당도 이번 사건을 사상 초유의 부패.비리사건으로  
규정하고, 경찰의 전면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김 시장 측근이 연루됐다고 알려진  
특정 업체의 레미콘 공급 등  
건설 현장의 비리 척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국일선 민중당 시의원 후보/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소식 
에 더 이상 우리 건설 노동자들이 두고만 볼 수 없음을 깨달았다. 이 
에 건설현장 비리에 대한 건설 노동자의 직접 고발 운동을 선포한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긴급 주요당직자 회의를 열어  
이번 사건을 경찰의 편파적인 정치탄압으로 규정했습니다. 
 
인터뷰>정갑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제가 지금까지 정치하면 
서 이러한 가혹한 것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몰락해가는 우리  
집안에 탄압 중에 이런 탄압이 없습니다. 
 
김기현 시장도 특정 레미콘 업체에 대한 특혜와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기현 시장/ 시장으로도 그렇지만 시 직원으로서 우리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조례의 취지를 잘 반영한 행동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또 형제 연루설에 대해서도 전혀 연관되지 않았고,  
금품과 관련된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김기현 시장/ 황 청장은 이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조작 
하고 있는 것으로서, 직권남용 등 형사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김 시장을 둘러싼 경찰의 수사 결과가 지방선거에 어떤 후폭풍을  
몰고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