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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반가운 비' 봄 영농 시름 덜어
송고시간2018/03/19 17:14



앵커멘트> 최근 울산에 모처럼 비다운 비가 내리면서
농가들이 가뭄 걱정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지난해보다 많은 양의 봄비가 내리면서
영농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입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얼마전 바닥을 드러내며
마치 거북이 등처럼 갈라졌던
울주군의 한 저수지입니다.


4개월이 지난 현재 한눈에 봐도
물이 한껏 차올랐습니다.


s/u> 극심한 가뭄에 한때 4%도 되지 않던
이곳 저수지의 현재 저수율은 60%를 훌쩍 넘었습니다.


평년 저수율인 89.1%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계속되는 봄비에
수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민수 부장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
"하천변에 간이 양수장을 설치해
하루 1천 500톤의 용수를 오룡저수지에
저류하고 있습니다. 4월말까지
양수저류를 완료할 계획이며
최근 내린 비로 인하여 용수 확보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g in>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울산지역 24개 저수지의 현재 저수율은 66.2%.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해 11월엔
저수율이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out>


봄 농사철을 맞은 농가들도
가뭄 걱정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인터뷰> 한동우 이장(울주군 언양읍 평리)
"최고 기분 좋은 건
비가 자주 오니까 너무 너무 좋습니다.
강수량이 10~20mm 만 더 와주면 농사 짓는데는
차질이 별로 없지 싶습니다."


올해들어 울산에 내린 비는190mm 안팎.


지난해 같은 기간 (50.3mm)의

4배에 육박합니다.


더욱이 이번 주말 전까지
비 소식이 줄줄이 있어,
농촌의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