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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이슈 실종...얼굴 알리기 급급
송고시간2018/03/20 19:00



(앵커멘트)
오는 6월 교육감 선거에 울산에서는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는데요.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후보가 나서면서
얼굴알리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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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이번 울산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는 모두 7명.

 

CG-IN
올해 들어 최근까지 이들 예비후보가 가진 기자회견은
모두 35건에 이릅니다.

 

노옥희 예비후보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권오영, 정찬모 예비후보가 각각 7건과 6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CG-OUT

 

기자회견 대부분은 교육정책 공약 발표.

 

문제는 공약 발표 내용이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탈권위를 내세우거나 자연 친화적인 교육환경, 학생 참여수업
확대 등 기존 공약의 재탕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교육연수원 이전 문제와 무상급식 확대 등이 해결되면서
특별한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육계에 쟁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의 교육자치 강화 기조에 더해 학부모들의 표심을 가를
굵직한 교육 이슈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유치원.돌봄교실 확충,
조기 영어수업 등은 후보들의 입장에 따라 수요자들의
교육 선택권이 달라지는 문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교육계의 논란이 되는 교장공모제 확대 문제도
중요한 교육 쟁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나마 기자들이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공통질문을 보내면서
각자의 견해를 밝힌 것이 전부입니다.

 

전국에서 후보들이 가장 많은 데다 지지도나 인지도가 뚜렷이
높은 후보가 없는 울산시 교육감 선거.

 

ST-이현동기자
후보들의 정책.공약 대결은커녕 얼굴알리기에 급급하다는
우려가 교육계 안팎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