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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역 대체주차장 확보 난항
송고시간2018/03/21 19:00



앵커멘트>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려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울산역 이용객들의
주차장 확보 문제인데요.


그런데 대체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복합환승센터 착공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KTX울산역.


특히, 주말 울산역 부근 불법 주정차 차량은
6~700여대에 달합니다.


이러한 주차난 때문에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착공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는 6월 착공 예정이지만,
복합환승센터 건립 기간 폐쇄되는 울산역 주차장을
대체할 부지를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롯데울산개발과 울산시는
울산역 서편과 뒤편의
철도시설공단 국유지와
울산역 인근 민간 부지를
대체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 중입니다.


하지만 철도시설공단이
대체주차장으로 내놓을 수 있는 부지는
롯데와 울산시가 요청한 면적의
4분의 3 수준에 불과합니다.


인근의 민간 부지를 포함하더라도
현재 울산역 주차 가능대수인 800면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인터뷰> 철도시설공단 관계자
"우리가 관계자로서 할 수 있는 말은 다 한거예요.
운영자 얘기를 들어서 이게 최소한의 우리가 운영해야 할
땅이니까 이만큼만 내놓고 써라 그렇게 준거거든요."


현재로선 추가로 확보 가능한 부지도
울산역과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우려됩니다.


앞서 울산시는 지금의 울산역 주차장 규모를
능가하는 대체주차장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더욱이 이달말까지 대체주차장 부지가
확보된다하더라도 주차장 조성까지 감안하면
당초 계획했던 6월 착공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입니다.


스탠드업> 가뜩이나 주차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울산역.
대체주차장 부지 확보도 쉽지 않으면서
복합환승센터 사업에도 적잖은 차질이 예상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