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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도서관 드디어 개관
송고시간2018/04/26 19:00



앵커맨트> 전국 지자체 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인  
울산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시립으로 건립된 울산도서관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복합 문화교육 공간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도서관이
2년여의 공사 끝에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남구의 옛 여천 위생처리장부지에  
651억원을 들여 건립된 울산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3만2천 제곱미터의 부지에
연면적 만5천 제곱미터의 규모로 
전국 지자체 공공도서관 가운데 가장 큽니다.  
 
건물 외형은 반구대암각화의 고래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야외에는 향유마당과 꿈마루동산, 미러폰드,  
101인의 책상 등이 각각의 의미를 가지며 조성됐습니다.  
 
인터뷰> 정재연 (남구 수암동) 
" 개관하기를 많이 기대하고 왔고 둘러보니까 놀이터나 그외 문화시설 
이 너무 잘돼 있어서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만이 아니라 울산시민을  
위한 문화적 공간이 될 것 같아서 많이 기대되고 앞으로도 많이 찾아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서관 내부로 들어서면
1층은 대강당과 전시실 등이 있고  
2층은 문화교실과 북까페 등으로  
다양한 편의시설과 복합 문화교육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3층은 종합자료실로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돼 자연채광이 가능한
독창적인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개관 장서는 14만 6천권. 
매년 2만 5천권을 추가로 매입해  
2023년까지 31만 5천권의 장서를 확보할 계획이며 
91만권의 장서를 보관할 수 있는 서고도 갖췄습니다. 
 
또, 울산지역 170여 크고 작은 도서관의 대표도서관으로 
체계적인 협력과 지원도 하게 됩니다. 
 
인터뷰> 신정성 을산도서관장   
"울산도선관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고요. 우리 울산이 문화도시로 나아가고 뿐만아니라 정서적으 
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175면의 주차장과 자전거 주차시설 등을 갖췄으며 
인근 주민들에게 야간에 무료로 개방합니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 노선버스 4대에
추가로 롯데백화점에서 도서관을 오가는 지선버스 두 대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울산도서관은 개관기념행사로  
지역 출신 도서관 운동가 엄대섭 선생 특별전도 열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전시와 공연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울산도서관은  
울산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