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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선거 앞두고 고소·고발 난무
송고시간2018/04/26 19:00



앵커멘트> 6.13 지방선거가 50일이 채 남지 않았는데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상대 후보를 공격하거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방어하기 위한
법적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선거법 위반 고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성룡 시의원은
경선과정에서 상대 후보측이
자격이 되지 않는 당원들을 동원했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법원에 경선 무효 가처분 신청도 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성룡 시의원
"남구나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을 집단으로 5명을 (한 주소에)
옮겨놨어요. 경선에 불법을 목적으로 그렇게 한 거잖아요."


김두겸 전 자유한국당 울주군당협위원장도
강길부 국회의원과 울주군수 예비후보인 한동영 시의원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공천 내분이
법적 공방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김기현 시장 동생과 측근을 상대로 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황 청장이 김 시장에 대한 흠집 내기로
선거에 불리하도록 개입했다는 겁니다.


선거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김기현 시장을 둘러싼 고소·고발도 잇따랐습니다.


아파트 공사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울산시장 비서실장의 형은
김시장 동생의 수사를 맡았던 경찰과 건설업자를
부정청탁교사와 공갈,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시장도, 본인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보도한 지역의 한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sns 상에 김 시장의 업적을 홍보하는 글을 올린
울산시청 공무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시 선관위는 현재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공무원 2명과 기자 한명,  봉사단체 이사장 등
모두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s/u>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상대 후보 흠집내기와 선거를 둘러싼
고소·고발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