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 관문인 KTX 울산역 앞에 흉물로 남아 있던 KCC 공장이 올 하반기에 철거됩니다. KCC는 이 자리에 대규모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인데, 울산역세권 미관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관문인 KTX 울산역 일원입니다.
곳곳에서 역세권 개발이 한창이지만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낡은 공장 건물이 있습니다.
KCC 언양공장이었던 이곳은 이전이 확정되면서 설비들은 다 옮겨갔지만 공장 건물은 아직까지 철거되지 않아 흉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울산시가 역세권 2단계 개발계획을 인가하면서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u> 역세권의 흉물로 지적되던 이 공장도 빠르면 올 하반기에 철거가 시작됩니다. 철거에는 6~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KCC는 공장 철거 후 주상복합건물 건립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KCC 관계자 "최근에 울산역세권에 있는 아파트 같은 경우는 분양도 다 잘됐고 롯데도 조만간 사업을 시작하는 분위기잖아요. 울산 전반적으로는 경기가 많이 떨어져있지만 역세권 쪽은 그렇게 나쁘다고 저희는 판단을 안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환지방식인 만큼 당초 공장 전체 부지의 절반 가량이 될 전망입니다.
울산도시공사는 2단계 개발 부지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KCC공장이 철거되면 오는 2020년까지 역세권 2단계 개발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복합환승센터와 전시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1단계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역세권 미관은 완전히 달라질 전망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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