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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남구청장 후보 단일화 제안...일단 거부
송고시간2018/05/23 17:18



앵커멘트>더불어민주당 김진규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오늘(5/23) 민중당 김진석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김진석 후보는 단일화는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더불어민주당 김진규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오늘(5/23) 민중당 김진석 예비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인터뷰>김진규 남구청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의 교체를 위해서 시민들의 요구에 대해 답을 하고자 합니
다. 그래서 저는 오늘 민중당 김진석 후보에게 시민들의 요구에 대해
서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연대하지 않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공식 입장이지만
김진석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는
시민들의 요구라고 주장했습니다.


단일화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더 커질 경우
밀실이나 정치공학이 아닌 시민 요구가
올곧게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석 예비후보 측은
민주당과의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전화싱크>김진석 남구청장 예비후보(민중당)
"우선 민주당은 적폐 인사 공천부터 처리해야 됩니다. 민주당과 과거
같은 연대, 연대의 대상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두 후보 간 단일화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중당 지지세력인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두고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단일화를 위한 연결고리가 쉽사리 풀리지 않을 거란 겁니다.


하지만 김진석 후보의 이같은 완곡한 입장은
향후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서동욱 후보의 향후 여론추이가
이번 단일화 협상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스탠드 업>두 후보 간 단일화 성사 여부에
지역 여야 모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