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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교육감 선거...네거티브 얼룩
송고시간2018/06/07 16:21

(앵커멘트)
울산교육감 후보들 간에 상호 비방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상대 후보의 전과 이력을 문제 삼는가 하면,
지지단체 발언을 두고 허위사실 유포라며 비난하고 나서는 등
울산교육감 선거가 네거티브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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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울산교육감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들 간에
비방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흥수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가
정책과 공약에 대한 검증은 실종되고 떼거리 선거운동만이
판을 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권오영 후보가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TV 토론회에서 중도 퇴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박흥수/울산교육감 후보
"모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TV 토론회조차 중도에
퇴장하며 유권자 들을 실망시켰습니다."


권오영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박흥수 후보는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복만 교육감의 참모였다며
적폐청산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교육감 후보 가운데 전과가 있는 후보는
울산교육을 위해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권오영/울산교육감 후보
"전과가 있는 후보 여러분!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진정 울산교육을
위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사퇴를 촉구합니다."


후보 간 지지단체를 두고도 고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찬모 후보 측은 노옥희 후보가 TV토론회에서 한국노총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이라며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해철/정찬모 후보 후원회 회장
"한국노총은 기자회견을 하는 6월7일 현재까지도
공식적으로 노옥희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


이에 대해 노옥희 후보는 논평을 내고 한국노총이 대외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바는 없지만, 현재 노옥희 후보 선대본에
한국노총 임원과 간부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선거막판 타 후보를 흠집내는 네거티브 전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T-이현동기자
울산교육감 선거가 정책 경쟁은 실종되고 네거티브 공방만
남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