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들어 건강을 생각해서 걷기 운동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울산에도 대표적인 걷기 좋은 곳이
태화강변 산책로와 울산대공원 등 여러 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북구의 강동 사랑길이 '6월에 걷기 좋은 코스'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자가 '강동 사랑길'을 걸어봤습니다.
리포트> 북구의 대표적인 걷기 코스인
강동 사랑길입니다.
지난 2014년 해안가를 중심으로
7개 걷기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3코스는 탁 트인 동해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
제전항을 출발해 우가산 정상의 옥녀봉을 거쳐
다시 제전항으로 돌아오는 코습니다.
스탠드 업> 총 4.7키로미터 구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천천히 걸으면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C.G IN ... 그리고, 7개 코스 모두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걷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용왕을 따라 소풍 나온 공주에게
첫 눈에 반한 장어 이야기가 전해지는 제전마을과
장어를 피해 공주를 하늘로 올려 보냈다는
일심전망대 등이 걷는 길가에 있습니다.
특히, 3코스는 '연인의 사랑길'로 잘 알려져 있어
인연을 맺으면 마음을 변치 않게 해준다는
천이궁 이야기 등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C.G OUT
인터뷰> 진상록 - 북구청 관광해양개발과 계장
“강동 사랑길 3코스는 가파르지도 않고 평이한 코스로 돼 있으면서 그
리고,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우러진 길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또, 연인들
과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이런 이유 때문에 '강동 사랑길'이
한국관광공사의 '6월의 걷기 좋은 전국 7개 코스'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두루누비 이달의 추천길'에 강동 사랑길이 게재되면서
실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주말을 이용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상록 - 북구청 관광해양개발과 계장
“강동 사랑길과 함께 누리길을 연계시켜서 보다 좀 더 걷기 좋은 여행
길로 만들어 가고요. 제전항의 장어구이라든지 정자항의 회와 대게라
든지 주변의 먹거리들을 같이 연계시켜서 관광활성화에 나서도록 하
겠습니다.”
초여름 정취를 마음껏 느껴 볼 수 있는 강동 사랑길 3코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북구청의 세심한 노력과
천혜의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다면 보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강동 사랑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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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