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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자사고 폐지*고교 무상급식 이슈 급부상
송고시간2018/07/05 16:04

(앵커멘트)
자사고와 외고 지원자의 일반고 이중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노옥희 교육감의 자사고 폐지 정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고교 무상급식은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빠르면 2학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현동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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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의 자사고. 외고 폐지 의지는 한결같습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자사고.외고 폐지를 공약했던 노 교육감은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자사고.외고 폐지는 기본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학력격차와 교육불평등 심화는 물론
평등한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시교육감
"혁신학교가 생기고 이러면서 일반 학교들이
좀 더 학교가 좋아지면 구태여 많은 돈을 들여 자사고에
갈 필요가 있을까 그런 때가 올 것  같다. 울산은 아직 좀 이르지만.."


하지만 최근 헌법재판소의 고고입시 관련 결정에 따라
자사고, 외고 지원자도 2개 이상 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고입 전형이 바뀌면서 노 교육감의 정책 추진에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반면 울산의 고교무상급식은 기대보다 빨리 시행될 예정입니다.


진보성향의 교육감에 울산시장과 기초단체장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면서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시교육감
2학기 무상급식은 별 무리 없이 추경 편성해서 하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예산이 (지자체와) 같이 하면 그렇게 많은
돈이 드는 게 아니거든요.”


이미 교육감직 인수위가 울산시 인수위에 교육협력을 위한
추진단 구성을 제안했고, 실무진에서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진단의 첫번째 의제는
고교 무상급식의 2학기 시행이 유력한 가운데
지자체와의 예산 분담률 조정이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은 고교무상급식을 포함해 중고교 무상교복과
수학 여행비 지원 등 교육복지 예산으로
300억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