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하루 평균 83억원 상당의 매출 손실과 공정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7/23) 사내 소식지를 통해 가공 소조립 1부 등 3개 부서에서 노조의 물류 흐름 방해로 지금까지 모두 22개 블록을 반출하지 못해 전체 공정이 연쇄적으로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 인해 하루 평균 매출 손실이 83억 5천만원에 달하고 선주와 약속한 인도일을 못 맞추면 하루 10억원의 지체보상금도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 보안대가 농성장 주변으로 들어와 사진을 찍는 등 파업 참가자들을 먼저 자극하고 몸싸움 과정에서 노조 간부 역시 다쳤다며 서로 불필요한 마찰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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