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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지역 야당 조직 쇄신 박차
송고시간2018/08/16 16:47



앵커멘트>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야당들이 지도부 교체 등  
조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민중당은 당의 정체성 재정립과 폭넓은 진보진영 단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고,  한국당은 창당 이후 처음 원외당협위원장을  
시당위원으로 내정하는 등 혁신과 쇄신에 나섰습니다. 
 
리포트>울산에서 기초단체장과 국회의원을 배출하며 
사실상 제1야당의 입지를 다져온 민중당.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고,  
기초의원 1석 만 보유하게 됐습니다. 
 
시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종훈 국회의원은  
당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운동권 정당이라는 낡은 이미지와 결별하고, 유권자면 누구나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노동과 시민사회 뿐만 아니라 선거나 특정 이슈때만 연대하는  
진보진영을 폭넓게 연대하고 단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종훈 국회의원(민중당)/ 서 있는 위치는 다르지만 새로운  
사회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노동, 진보정당, 시민사회는 연대하고 단결해야 합니다. 
 
민중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당직선거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온라인과 현장투표로 진행됩니다. 
 
여당에서 야당이 되며 절제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인  
자유한국당 울산시당도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들어갔습니다. 
 
동구당협위원장인 안효대 전 국회의원을  
차기 울산시당위원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원외당협위원장이 시당위원장을 맡는 것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당은 특히 조선업 침체로 동구 뿐만 아니라 울산의 경기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미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안효대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조금 더 낮은 자세로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울산 시민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울산 경제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울산 경제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울산시당은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당의 변화와 혁신과제를  
수행하기로 했고, 민생경제특위도 구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방선거에 패배한 지역 야당들이 총선 승리를 위해  
조직 쇄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