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오늘(10/4)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의 관세폭탄으로 완성차와 부품사에 3조 4천억원대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관세 면제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국회가 비준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다른 25% 관세가 현실화하면 미국 수출 1,2위인 한국자동차 산업 전체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며 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권을 가진 국회와 모든 정당이 관세면제 시한인 내년 2월 26일까지 비준 절차에 돌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또 정부가 한미FTA 재협상에서 픽업트럭분야를 대폭 양보했고, 관세폭탄에 대한 사전약속도 없이 개정안에 서명하는 등 통상교섭 전략을 실패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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