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선선한 날씨에 살랑이는 가을바람이 부는
걷기 좋은 계절인데요.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걷게 되면,
자칫 병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올바른 걷기 방법을 안유리 아나운서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선선한 바람이 부는 걷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잘못된 자세로 걷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요.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자세는 
발끝이 안쪽으로 향한 채 걷는 안짱걸음입니다. 
 
고관절이 변형되고 허벅지와 종아리, 발목, 무릎 관절에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걸을 때 발끝이 바깥으로 벌어지는 팔자걸음은 
허리와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원 한의사
팔자걸음을 걷게 되면 허리가 뒤로 젖혀지게 되고 원래는 디스크로 가
야 할 하중이 척추후관절로 가게 되면서 염증을 유발하고 이 염증이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절음 증상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올바른 걷기 자세는 
가슴과 등, 어깨를 펴서 몸과 바닥이 수직을 이루게 해야 하고, 
시선은 턱을 당기는 느낌으로 정면을 봐야 합니다.  
 
발은 11자 모양을 유지하되, 발뒤꿈치부터 지면을 내딛고 
자연스럽게 엄지발가락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해야 합니다. 
 
평지에서는 상체가 먼저 나간다는 느낌으로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며 걸어야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걷기운동이지만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은 아닙니다. 
 
인터뷰> 김지원 한의사
아무래도 걷기 운동이 하체에 하중이 실리는 운동이다보니 무릎이나
고관절에 질환이 있는 분들, 아니면 다리나 발목에 통증이나 염증이
있는 분들은 좋지 않습니다. 
 
S/U>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올바른 자세의 걷기 운동을 통해 
올가을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생활정보 안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