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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현대重, 공정위 조사 앞두고 증거인멸 정황"
송고시간2018/10/15 16:18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은 현대중공업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앞두고 블랙매직으로 불리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불법하도급과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기업체 직원과 협력업체 관리자 간 통화 녹취를  
제보받았다"며 "현대중공업이 직접 나서 직영과 하청업체들이  
주고받은 이메일과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까지 삭제하고, 견적서까지  
끼워 맞춘 정황들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해당 녹취는 공정위가 현대중공업을 조사 중인 과정에서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며 "공정위는 하청업체 단가 후려치기 등  
불법하도급을 은폐하기 위한 조직적인 불법행위들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