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리포트]야권 조기사퇴 요구...정치권 꿈틀
송고시간2018/10/15 16:20



앵커멘트>김진규 남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았습니다. 
 
그러자 지역 야권에서는 조기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고  
각 정당마다 출마 예상자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벌써부터 재선거에 대비한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검찰로부터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받은  
김진규 남구청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셉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김 청장이 받고 있는 혐의가  
사안마다 폭발력이 커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중당 울산시당도 시민들에게 먼저 사과하고  
검찰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 무효가 됩니다.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만큼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6.13지방선거 당시 당내 공천에서 탈락된 
김승호, 김지운, 박성진, 이재우 전 예비후보와 
정병문 남구을 지역위원장, 그리고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서동욱 전 남구청장의 재도전이 유력하고,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변식룡 전 시의원과 
임현철, 송병길 전 시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고원도 남구을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고,  
민중당에서는 지방선거에서 3파전 대결을 펼쳤던  
김진석 부위원장의 재도전이 유력해 보입니다. 
 
김진규 남구청장이 이번주 중으로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검찰은 조만간 김 청장을 소환하는 등  
최대한 빠르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스탠드업>김진규 남구청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지역 정치권은 또 한번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