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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 옥외저장탱크 안전 비상
송고시간2018/10/16 15:48



앵커멘트> 얼마 전 경기도 고양시의 저유시설에서 대형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울산에서도 석유화학단지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울산소방본부와 석유화학업체들은 이번 저유시설 화재를 계기로 
옥외저장탱크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는 한편  
유사시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얼마 전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저유시설 화재. 
 
울산도 이와 유사한 시설물은 모두 11개소에 390여개.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들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동진 울산소방본부 소방경 
“우리시에도 저유소가 11개 사업장 정도가 있습니다. 옥외 탱크 등 397 
개 기수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제일 먼저 긴 
급 안전진단을 실시합니다.” 
 
저유시설 이외에도 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 등  
옥외저장탱크 시설을 갖춘 공장은 모두 100여개.   
 
크고 작은 옥외저장탱크는 무려 4천400여개에 달합니다.  
 
그만큼 외부 발화요인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소방본부도 지난해부터  
특수화학구조대를 발족하는 등 화학사고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동진 울산소방본부 소방경 
“우리 울산은 특히 석유화학공단이 많기 때문에 특수화학구조대가 발 
족돼 있습니다. 구조대가 1차 대응을 하고 각 소방서에는 고성능 내폭 
화학차 우수한 장비들이 11대가 비치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위험물  
탱크에 대비를 하고 있고요.” 
 
석유화학업체도 자체 소방대 운영과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화재 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대비책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화재 시 유증기 발생을 제거하기 위한 살포 장비 등  
정기적인 점검도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석유화학업체 관계자 
“전 임직원이 1년에 4회 비상 대응 모의출동 훈련을 함으로써  
공장 안에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외부 발화요인에 취약한 시설물이 상존해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울산. 

화재에 취약한 만큼 화재사고 방지와  
지속적인 대비 훈련으로 안전 울산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