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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잘 넘겼지만...태풍 후유증 아직
송고시간2018/10/17 16:49



앵커멘트> 태풍 콩레이가 지나간 지 2주일이 지났습니다.  
  
대부분의 피해 복구가 됐지만  
아직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쓰레기가 방치되는 곳도 있어   
아쉬움을 더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보도에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중구 태화강변에 위치한 다운 산책로입니다.  
  
홍수에 떠내려가는 아내와 여동생에 얽힌 이야기가  
지역 민요로 남아있는 베리끝 절벽을 끼고 있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에  
강변을 따라 쓰레기들이 늘려 있습니다.  

비탈길 나무가 뿌리 뽑힌 자리에는  
한눈에 봐도 쓰레기가 한가득 모여 있고  
대나무 숲 주변에도 쓰레기가 즐비하긴 마찬가집니다.  
  
스탠드업> 대부분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  
물에 뜨기 쉬운 쓰레기들로  
지난 태풍에 쓸려 내려온 것들입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태화강변 산책로 청소가  
일주일 내에 끝났을 만큼 빠르게 진행됐지만  
이곳까진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있지만  
치우지 않아 경관을 망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우람 / 범서읍 구영리  
"쓰레기가 태풍 때문에 이렇게 쌓여있는데 빨리 치워줘서 해결 됐으  
면 좋겠습니다."  
 
태풍에 엿가락처럼 휘어진  
산책로 가로등도 여전히 방치돼 있습니다.  
  
어두운 다리 밑에 있는 유일한 가로등인데다가  
자전거가 자주 다니는 산책로여서 수리가 시급한데도   
2주째 그대롭니다.  
  
관계 부서들은 일손이 부족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다며  
정화 작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