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가 없는 여행사가 학교들과 수학여행 계약을 체결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종섭 시의원은 오늘(11/16)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선 학교와 수학여행 계약을 맺은 여행사 가운데 전세버스가 없는 여행사가 최근 2년간 48곳에 달한다"며 "계약을 따낸 속칭 페이퍼컴퍼니 여행사가 하도급을 주고 있어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와 피해보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퇴직 교장 등 일부 전직 교원들이 수학여행 계약과 관련해 브로커로 활동하고 있다는 풍문이 팽배하다"며 정확한 실태 파악에 나설 것을 교육청에 촉구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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