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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행복케이블카 오락가락 질타
송고시간2018/11/16 15:09

엥커멘트>오늘(11/16) 열린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를 두고 오락가락하는 행정에 대해  
강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울산시는 환경부가 동의하지 않은 현 노선으로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사업 자체의 진행 유무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울주군은 자체적으로 대안 노선을 찾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올해 당초 예산에 편성했던 행복케이블카 울주군 보조사업비  
2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전액 삭감한 울산시. 
 
이를 두고 행정사무 감사에서 오락가락하는 행정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현장씽크>고호근 시의원/ 송철호 시장이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뭐라고 이야기 했습니까?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대안 노선을 마련 후 계속 추진하겠다고 분명히 이야기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환경부로부터 부동의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내년까지 해당 노선으로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정변경이 생길 경우 대안노선을 검토해 보겠다며  
다시 한 번 모호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현장씽크>서석광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환경영향평가 부동의가 내려져서 불가피하게
할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사정변경이 생길 경우에
새로운 대안 노선을 찾는 것은 향후 (검토하겠습니다.)  
 
울주군 대신 동구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별개로 추진하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씽크>고호근 시의원/ 케이블카를 울산시에서 동구에도 하고 영남알프스에도 하고
예산이 다 어디에 있습니까?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지 않습니까?  
 
현장씽크>서석광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해상케이블카는 재정 사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민자 사업으로 유치하기 때문에 저희 재정과는 관련이 없고요. 
 
이런 가운데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에 대해 
내년 추경에 예산 반영을 검토하는 등  
자체적으로 대안 노선을 찾고, 
울산시와도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드업>울산시가 대안 노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사업을 일시 중단 시키면서 십 수 년을 끌어왔던  
케이블카 사업이 또 다시 표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