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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목표 수치 빠진 일자리 전략
송고시간2018/11/19 15:36



앵커멘트>울산시가 7대 핵심부문, 19개 중점과제로 이뤄진  
울산형 일자리 프로젝트 전략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사업비가 얼마인지, 일자리 창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한 명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CG1 IN)올해 10월 기준 울산의 취업자 수는    
57만 6천명으로 지난해보다 9천명 줄었습니다.   
   
실업자는 2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7천명이나 늘었습니다.(OUT)   
   
전국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하면서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7개 부문, 19개 중점과제로 구성된  울산형  
일자리 프로젝트 전략을 수립해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시장/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두 함께해서 잘 극복해 가도록 함께 힘씁시다. 
   
(CG2 IN)'혁신성장 주도형 일자리 사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수소산업, 3D프린팅 등 신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도적.물적 일자리 인프라 구축'은 노사화합과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일자리를 유지시키고, 일자리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실직자와 퇴직자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관광공사를 설립해 관광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OUT)   
   
인터뷰>윤동열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주력산업의 일자리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점과 그리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노사대화합을 통해서 노동의 질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그러나 울산시는 이번 일자리 프로젝트 전략을 수립하면서    
얼마의 예산이 드는지, 몇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수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진행해오던 연속 사업들이 많고,    
부유식 해상풍력과 일자리재단, 관광공사 설립 등은    
시일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의 성과를 수치로 나타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일자리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울산의 고용 시장 악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