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실시한 유류세 인하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천300원대에 휘발유를 제공하는 주유소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얼마나 내렸는지 김동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주유를 하기 위한 차량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습니다.
기름값 하락이 이어지며 이 주유소는 천333원에 휘발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까진 생각할 수도 없었던 가격대에 시민들은 한시름 놓았다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문병근 / 남구 신정동 서민들은 기름값이 비싸면 아주 불편하거든요. (기름값이) 좀 내리고 나니까 이용하기가 편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인터뷰>김용준 / 울주군 구영리 전에는 한 달에 40만원 정도 들었으면 지금은 30만원 정도, 10만원 정 도 절약되는 것 같아요.
울산의 기름값은 현재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천682원까지 치솟았던 울산의 휘발유값은 유류세 인하 한 달이 흐른 오늘(12/7) 평균 천471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기름값 인하의 상징적인 수치라 할 수 있는 천300원대에 휘발유를 제공하는 주유소도 이미 울산에서 10곳이 넘습니다.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세가 맞물리면서 기름값 인하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름값 하락은 한동안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근 산유국들의 감산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로 국제유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앞으로 1~2주가량은 기름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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