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이산화탄소는 없애고, 동시에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기후변화를 막고 에너지를 저장하며 미래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일석삼조의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기사본문) 산업이 발전하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그에 따라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늘어난 이산화탄소 때문에 태양열이 지구 밖으로 분출되지 못하고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이른바 온실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70억톤으로 지난해 보다 2.7%증가하며 역대 최고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동시에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이 시스템은 물에 녹인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전지 시스템으로 작동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는 제거하고 전기와 수소를 생산합니다.
이산화탄소의 전환 효율이 50%로 높은데다 즉각적인 반응속도, 여기에 대용량 시스템을 쉽게 구현할 수 있어 산업현장의 적용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이산화탄소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산업 시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건태/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 "철강 회사들 석유화학 회사들 화력발전 회사들...그리고 선박 그런 회사들이 이 기술에 지금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현재 한국수자원과 현대중공업,SK에너지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상용화 시점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인 하이브리드 나트륨-이산화탄소 시스템.
연구진은 더 높은 성능과 효율적인 이산화탄소 제거를 위한 시스템 개량과 촉매 연구, 압력 최적화 등의 연구로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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