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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수소산업 선점에 적극 나서야
송고시간2018/12/13 16:47



앵커멘트>울산시와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울산시가 수소산업 메카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충주시의 경우 수소차의 핵심 부품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  
들어가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수소산업 선점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과 수소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CG IN)협약을 통해 울산의 수소전기차 보급대수를  
현재 327대에서 2030년까지 6만7천대로 늘리고, 수소전기차
충전인프라도 현재 5기에서 60기까지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또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올해 500kW 용량으로 구축한 데 
이어 내년에 1MW급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하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250MW까지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OUT) 
 
인터뷰>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수소연료 전지차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의 상용화,
공용화를 통해 추후 발전 및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시는 규제 완화에 협조하고, 수소공급 전문기업과  
발전사의 참여를 확대하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현대차와 우리시의 상호협력으로 수송용, 발전용, 건물용 등
수소연료전지 전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것을 기대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수소차를 생산하는 도시는 울산이 유일합니다. 
 
하루에 완성차 7대를 생산하는 라인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구축돼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수소산업 선점을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수소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내걸고 TF까지 꾸렸으며,  
2024년까지 관련기업 25곳을 유치하고  
수소차를 만대까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다 현대차그룹이 충주시에 수소차 엔진에 해당하는  
연료전지 스텍을 생산하는 2공장 신축에 들어갔습니다. 
 
공장 신축이 완료되면 충주시의 연료전지 스텍 생산량은  
연간 3천 대에서 4만 대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현대차가 2030년까지 7조6천억원을 신규 투자해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상황. 
 
울산시가 다른 지자체에 수소산업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3차, 4차 등 신규 공장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