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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폭행 진실공방, 정쟁으로 비화
송고시간2019/01/08 16:27



앵커멘트>더불어민주당 장윤호 시의원의 폭행 의혹 사건이  
정치공방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장 의원을  
폭행가해자와 거짓말쟁이로 모는 등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며 법적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논평할 가치도 없다며 장 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입니다. 
 
리포트>더불어민주당 남구을지역 정병문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의혹에 휩싸인 장윤호 시의원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이 주민자치위원장을 폭행하지 않았다며    
자유한국당이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법당국에 의뢰해 거짓말 탐지기 등의 과학수사를 통해    
실체를 가리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장 의원이, 자유한국당 모 국회의원에 대한 의혹을 제보 받아   
조사하는 시점과 맞물렸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의 핵심 당직자"라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정병문 민주당 남구을 지역위원장/ 여당소속의 시의원이 야당 국회의원의
핵심 측근에 있는 사람과 목소리를 높여 다투는 것 또한 윤리적으로
매도당하거나 갑질의 견본 사례로 지탄받을 일은 아닌 것입니다.   
   
당초 장윤호 시의원이 직접 중대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기자들에게
전달됐지만 정작 장 의원은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정병문 민주당 남구을 지역위원장/ 자기가(장윤호 시의원) 포함된다고 보면
중대라는 말을 넣을 수 있겠죠. 저는 따로 제가 중대발표를 한다.
그러니까 기자회견을 잡아달라 이렇게 부탁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며    
"해괴한 궤변으로 속이려 해도 현장에 있었던 주민들은 진실을    
알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과와 함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손세익 대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장윤호 의원에게 얼굴을 가격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 의원과 주고받은 SNS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손세익 대현동 주민자치위원장(1월 3일)/ 이해를 시키려고 옆방으로 간
과정에서 제가 말을 하려는 찰나에 주먹으로 일방적으로 때리면서 시의원한테 대든다고...  
   
장윤호 시의원의 주민자치위원장 폭행 진실 공방이    
여야 간 정치적 공방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