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2천18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도 4사 1노조 체계 때문에 조합원 찬반투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분할 3사 가운데 현대일렉트릭 노조가 사측과 잠정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어 이번 주 실시될 예정이던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도 연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현재 일렉트릭 노조측은 잠정합의 조건으로 지난 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모 근로자의 복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천17년 회사 분할 이후 4사 1노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노조는 4개 사업장의 잠정합의안이 모두 나와야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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