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1/17) 울산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울산이 가진 수소 인프라와 기술력으로 우리나라 수소경제와 미래 에너지를 선도할 것이라며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와 울산 미래에너지 전략 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수소차, 연료전지 전시회를 관람한 문 대통령은 울산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인 수소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울산은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울산이 성공하면, 대한민국도 성공합니다."
수소경제를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핵심기술과 원천기술을 국산화하고 상용화하도록 돕겠습니다. 현재 수소 승용차와 버스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택시와 트럭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듯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직접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 중심에 울산이 있습니다. "
앞서 지난 15일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수소경제를 강조했던 문 대통령의 이번 울산 방문은 수소경제 메카인 울산에서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게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울산시를 비롯한 현대차와 SK가스, S-OIL 등 울산의 수소 관련 14개 기업과 기관들도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경제의 투자와 고용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도 울산을 수소경제는 물론 부유식 해상풍력과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에너지 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은 송철호 시장 등과 함께 전국 최대의 수소제조 공장인 덕양 3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을 갖고 경제 현안을 청취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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