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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산악영화제' 스태프 기근 어쩌나
송고시간 | 2019/01/18 18:28



앵커멘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스태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 다른 영화제에 비해
인지도와 접근성이 떨어져
전문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중요한
영화제 스태프 대부분을
단기 계약직으로 뽑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스태프를 채용한다는 공고입니다.


영화제 기획과 홍보, 초청 등
9개 분야에 13명을 채용하는데
모두 단기 계약직입니다.


영화제 전체 스태프의
70%에 해당하는 인원입니다.


가장 긴 계약기간이 9개월,
초청 팀장 등은 2개월 가량
반짝 근무를 하게 됩니다.


영어 능통자와 국제영화제 경험자를
우대한다고 돼 있지만 워낙 계약기간이 짧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cg in> 국내 영화제 관계자는
초청 업무를 총괄하는 초청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데도
근무기간이 2개월밖에 되지 않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out>


스태프 기근에 시달리는 건
상근직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산악영화제 사무국
상근직 스태프 정원은 9명.
하지만 이중 세 자리가 1년 넘게 공석입니다.


더욱이 세 자리 모두 영화제의 핵심인
기획과 홍보, 프로그램 팀장급입니다.


스태프 기근 현상은
다른 영화제들도 매년 겪는 일이지만
계약직이 아닌 상근직이
오랜기간 공석인 건 드문 경우입니다.


산악영화제 측은
산악 영화란 특수성과
다른 영화제에 비해
인지도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 반해
처우는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을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녹취>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
"채용규정이 까다롭다기 보다는
전문성을 요하다 보니까 그런 경력이 있는 분이 많지 않고요.
근무지도 상당히 멀거든요. 외지에 있어서...
수소문도 해봤는데 이쪽으로 오게 되면
기존의 삶을 포기해야 한다는 얘기도 하시고요."


부산국제영화제와 활동 시기가 비슷한 점도
영화제 스태프 확보를
더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


스탠드업>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책임성 있는 인력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