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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너도나도 자영업? "울산은 더 신중"
송고시간 | 2019/02/07 18:40



앵커멘트> 지난해 울산의 자영업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여파 등
열악한 자영업 환경도 한 원인이지만,
누구나 쉽게 자영업에 뛰어들 수 있는 구조도
개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랜차이즈 도시락점을
운영하는 윤홍선씨는
최근 매장 직원을 한 명 줄였습니다.


비슷한 가게들이 생겨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인건비 부담마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홍선 자영업자
"이런 식당이라든지 요식업 가게가
인구 대비 서울 강남보다 울산이
더 많다는 얘기 듣고 있습니다.
보통 10개 생기면 7~8개 문 닫으니까요."


cg in> 지난해 울산의 자영업자는 8만 천명.
1년 만에 만 3천명이나 줄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out>


cg in> 여기에 자영업자 폐업률도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out>


스탠드 업> 문을 닫는 업소가 늘면서
빈 점포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지역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인구가 줄고 소비가 위축된 탓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울산지역 자영업이 구조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란 지적입니다.


cg in> 실제로 울산은 생계형 자영업자 비중이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많은데다
업종도 실패 가능성이 높은 도소매업과
음식 숙박업에 집중돼 있습니다.out>


cg in> 60세 이상 고령자가 운영하는
사업체 수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베이비부머 세대 등이 퇴직 후
자영업으로 몰리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out>


진입장벽이 낮아 쉽게 뛰어들지만
한정된 업종에서 경쟁력 없이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겁니다.


인터뷰>이창기 한국은행 울산본부 팀장
"울산지역 자영업의 구조적 취약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최근의 수요 위축이 이어질 경우 자영업 관련 종사자의
소득기반이 약화되고 고용 부진이 지속되는 등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울산의 열악한 자영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함께
자영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